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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30 22:19

    B-PASS 2019년 5월호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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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1월, 그룹을 졸업하고 한 사람의 싱어송라이터로서 걷기 시작했다. 

    그 첫 발이 되는 1st 싱글 「바람꽃」이 4월 17일에 릴리즈. 지금은 투어 중으로, 음악과 함께하는 날들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그런 그녀의 결의와 일상을 담은 이번 작품, 그리고 민낯을 클로즈 업!




    ■ 지금은 2019년 솔로투어 "I'm ready"의 중에 있으시죠.


    「네.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니까, 처음에는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어 긴장되었는데요. 관객분들과의 거리도 가깝고 열기도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 이번에 전국 23도시 27공연, 라이브 하우스를 세세하게 도는 투어로 정한 이유는?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수의 투어를 한 적이 없었기도 하고, 장소로 봐서도 라이브를 한 적이 없는 도시가 많았어요. 

    그래서 최대한 가본 적 없는 곳에 가서, 라이브로 저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



    ■ 스케쥴적으로 힘들지는 않나요?


    「전혀요. 스케쥴을 짜는 단계에서 "이런 페이스면 주에 2-3회는 라이브일거에요"라고 하셔서. 

    지금까지는 달에 1-2회로 목을 걱정할 정도 였어서, 주에 2-3회를 해도 되려나? 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해보니, 의외로 괜찮아서요. 일정한 주기로 하게 되면 저도 집중해서 라이브에 임할 수 있고, 오히려 이 정도가 좋은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하고 싶어도 못 했으니까, 지금의 상황이 정말 행복해요.」



    ■ 쿠마모토의 다음날은 나가사키라던지, 연속해서 공연이 있는 날도 있죠? 그런 때에는 밤에 차로 이동하거나?


    「네. 밤에 밴드 서포트 멤버들과 함께 버스로 이동해요.」



    ■ 라이브 밴드 같군요 (웃음).


    「정말 그런 느낌이에요 (웃음). 밥도 현지의 음식을 먹거나. 예전에는 저, 먹는거에 별로 관심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그룹을 졸업하고 나서, 왠지 식욕이 살아나서 갑자기 스위치가 들어간 것 같다고 할까요 (웃음). 

    가본 적이 없는 곳에 가면 평소 먹지 못 하는 것들이 잔뜩 있으니까, 그런 현지의 음식들도 투어의 즐거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 지금까지 먹었던 현지 음식들 중에 맛있었던 것은요?


    「후쿠오카에서는 우동이나, 쿠마모토에서는 타이펜이라는 야채 베이스에 당면이 들어간 명물이 있어서 그것도 맛있었고. 전부 다 맛있어요 (웃음). 

    다만 연속으로 라이브를 하게 되면 지쳐서 호텔에 들어와서 바로 잠들어버리네요 (웃음). 그래서 체력을 생각해서도 먹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 그렇죠. 지금의 투어에서는 이번 신곡 「바람꽃」도 이미 노래하셨나요?


    「아뇨, 아직 안 했어요. 하지만 릴리즈 전에는 들려드리고 싶어서, 투어 중 어딘가에서 노래하려고 해요.」



    ■ 정말 좋은 곡이네요. 「바람꽃」. 정말 단순하게 그렇게 느꼈어요.


    「감사합니다. 첫 싱글을 어떤 곡으로 하면 좋을까 생각하던 때에, 곧 봄이기도 하고 꽃……길가에 작게 피어 있는 바람꽃이 떠오른거에요. 

    그래서 벚꽃이 크게 피어 있는 그늘에 살짝 피어 있는 바람꽃과,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 중 한 명으로서 해온 제가 앞으로 홀로 해나가야 한다는, 지금의 상황이 겹쳐졌어요. 

    하지만 이게 저 뿐만이 아니라, 지금 계절에 많은 사람들이 그럴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분들께 저의 노래로 격려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발상으로 만들었어요.」



    ■ 사야카짱은 2016년부터 솔로 활동을 해왔는데요. 

    번에는 진짜 솔로 아티스트가 되어서, 이번 작품은 그 제 1탄……이라는 점에서, 만들 때에 필요 이상으로 힘이 들어가거나 하지는 않았나요?


    「물론 기합을 넣었지만요, 처음에는 "지금이 현실인가?"라며, 아직 어딘가 반신반의하는 부분도 있었어요. 그만큼, 좋은 의미로 너무 부담 가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 그렇군요. 실제로 「바람꽃」의 작곡은 어떤 방식으로?


    「저는 늘 어쿠스틱 기타를 치며 콧노래로 멜로디를 만들어서, 핸드폰 음성메모에 저장하는 방식이라서요, 이것도 그런 느낌으로.」



    ■ 작곡은 집에서?


    「네. 집에서 거의 밤에요.」



    ■ 음은 괜찮나요?


    「아마 별로 좋지 않을거에요 (웃음). 그래서 목소리는 내지 않고, 기타도 억누른 채로. 처음에 이 곡은 조금 밝은 이미지였거든요. 

    사비의 멜로디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 사비 부분을 라이브의 마지막 같은데서 다같이 라라라 하고 합창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서요. 

    하지만 카메다씨께 어레인지를 부탁드리고, 완성본이 되었을 때 다같이 라라라 합창 같은게 전혀 없고 (웃음). 

    하지만 개인이 힘있게 살아가는 느낌이 살아났으니, 좋은 것 같아요.」



    ■ 애절하면서도 힘있는 미디엄 넘버로 만들어졌군요. 카메다씨께 어레인지를 부탁드렸을 때, 사야카짱이 무언가 오더를 하셨나요?


    「어땠을까요? 어레인지를 부탁드릴 때는 가사가 없는 상태로 건네드렸어요. 그래서 사비도 더 보할이 적었어요. 

    그걸 카메다씨가 "이런 세계관은 어떨까?"라고 보할을 늘려주셔서. 저도 그게 좋다고 생각해서, 지금의 형태가 되었습니다.」



    ■ 카메다씨와는 솔로 1st 앨범 『Rainbow』 때부터 함께 작업하시고 있으시니, 마음을 잘 아실 것 같은데요.


    「그런건 있어요. 저의 음악성이나 버릇을 거의 알고 있으신 것 같아요. 

    실제로 지금의 어레인지가 완성되었을 때에도, 저의 멜로디에 대한 생각을 이해하시는구나 하고 많이 느꼈습니다. 

    멜로디를 중요하게 여겨주셔서 쓸데 없는 것들은 더하지 않으셨거든요.」



    ■ 그렇군요. 가사는 어레인지가 끝나고 쓰신건가요?


    「네. 원래 "바람꽃"이라는 키워드만 있고, 그걸 가사로 쓸지 어떨지를 고민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곡이 완성되었을 때, 역시 "바람꽃"으로 하자고, 그 때 굳어진 느낌이네요.」



    ■ 내용적으로는 한 마디로 해서 "결의 표명". 개인적으로도 훅 다가오는 말들이 많았는데요, 사야카짱 자신에게 특히 마음이 가는 프레이즈가 있나요?


    「A멜로디에서는 상황을 설명하고, B멜로디나 사비에서 그에 대한 저의 감정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특히 2사비의 <비를 맞고 밟혀도 피어날 자리를 바꾸지 않고 당당히 피어난 모습이 지금도 계속 변하지 않을 나의 이정표>라는 부분이, 이 곡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돌을 졸업하고, 앞으로는 한 사람의 싱어송라이터로서 음악을 해가는거야, 혼자서도 피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 네, 그런 마음이 솔직하게 전해졌어요. 이 곡은 아까 사야카짱도 이야기한 것처럼, 듣는 쪽도 자신의 모습과 겹쳐보며 힘내자! 라는 기분이 되네요.


    「그렇게 들어주시면 기쁘네요.」



    ■ 레코딩은 어떠셨나요?


    「이번에 처음 레코딩에서 기타를 쳤어요. 일렉트릭 기타를요. 지금까지 무대에서는 연주했지만, 레코딩 때에 친 적은 없어서. 그래서 상당히 긴장했습니다. 

    레코딩 전에는 기타 연습도 하고. 하지만 스튜디오에 들어가니 제가 들었던 음과 꽤 달라서, 결국 그 자리에서 직접 쳤다는 (웃음). 좀 힘들었어요.」



    ■ 그런 때에 사야카짱은 OK가 나와도 「다시 한 번 할게요!」라는 타입?


    「그렇네요. "괜찮지 않아?"라고 하셔도, 제가 보기엔 조금……이라고 생각되면, "다시 한 번 해도 될가요?"라고. 

    그건 기타에 한해서가 아니라, 노래도 마찬가지에요. 하나 하나 고집하여 마음이 가득 담긴 곡이 되었어요.」



    ■ 2곡 째의 「너와 필름 카메라」는 타이틀곡과는 세계관이 바뀌어서, 가벼운 기타 팝 넘버네요.


    「이건 일상적인 것들을 릴랙스한 분위기에서 쓰고 싶었어요. 

    그래서 일단 연애송이기는 하지만, 연애연애하지 않고 연인이 되고 싶지만 되지 못 하는 친구 같은 관계를 되도록 힘이 들어가지 않은 느낌으로 노래하고 싶어서 쓴 곡이네요.」



    ■ 구제옷가게나 카페나, 친근한 워드가 늘어져 있어 신선했어요.


    「구제옷가게도 카페도,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이것 저것 넣은거에요.」



    ■ 구제옷가게는 자주 가시나요?


    「네. 코엔지나 시모키타라던가. 구제옷가게의 옷은 거의 한 벌 뿐이니까, 다른 사람들과 겹치지 않는다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웃음).」



    ■ 제목에 있는 필름 카메라도 실제로 쓰고 있나요?


    「작년부터 쓰고 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건 샤룬이 아니라 직접 필름을 넣는 그냥 카메라지만요.」



    ■ 그것을 곡의 소재로 하게 된 계기는?


    「제가 필름 카메라를 찍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도 궁금해서 종종 보거든요. SNS에 올라와 있는 사진이라던가. 그런 것들을 보고 있을 때…… 

    조금 진지한 이야기가 되어버리지만, 헤이세이년이 끝나가는 중에, 이렇게 지금이라는 한 순간 한 순간을 남기려고 하는게 정말 좋은 것이라고 느꼈어요. 

    하지만 카메라는 기록을 남기지만 기록을 남기는 것만으로는 추억이 못 되지 않을까? 라고 하면, 카메라 이외에도 기록을 남길 수 있는 것이 뭘까? 

    나의 눈으로 제대로 보는 것도 추억이 되지 않을까 해서요. 그런 생각이 이 곡으로 이어졌습니다.」



    ■ 이 곡은 가볍게 진행되는데요, 사실 잘 쓰지 않는 훅도 꽤 들어가있네요. B멜로디의 "고양이가 되고 싶어"라는 부분도 신기한 멜로디이고.


    「조금 가기 어려운 느낌이 있죠 (웃음). 그 부분은 일부러 의식한거에요. 사실은, 그 "고양이가 되고 싶어"라는 부분은 마지막까지 계속 고민했던 곳이거든요. 

    이 곡을 어레인지해주신 테라오카 요히토씨가 데모로 보내주신 것과는 다른 패턴을 레코딩 때 준비해주셔서, "아 그것도 좋네. 어떡하지"라면서, 엄청 고민했어요. 

    하지만 역시 노래하는 느낌이나, 처음에 직감으로 제가 생각해낸 것을 중요하게 여겨서, 최종적으로는 이렇게 하게 됐어요.」



    ■ 가사에는 일상적인 느낌이나, 시간의 경과도 들어가 있어 자연스럽게 그림이 떠오르는 곡이 되었네요. 그런 부분도 의식한 것인가요?


    「그렇네요. 풍경이 그려지는 가사란 것은, 지금까지 신경쓰지 않았던 것은 아닌데요. 그렇게까지 의식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건 구체적으로 떠오른 것들을 여러가지 넣은 것이라, 결과적으로 친근감이 생기고 풍경이 잘 보이는 곡이 되었어요.」



    ■ 솔로로 곡을 발표하게 된지도 2년 반. 지금까지 가사를 쓰는 방법이라던가, 바뀐 부분이 있나요?


    「지금까지 가사를 쓰는데 고생을 많이 했어요. 왠지 어렵다는 의식이 있어서, 가사를 쓰게 되면 "아, 써야 돼, 써야 돼……"라고. 

    하지만 최근에는 가사를 쓰는게 즐거워졌어요. 이 "너와 필름 카메라"도 가사를 쓰는게 즐거워서, 하루 이틀 정도로 다 썼나? 

    가사의 토대가 되는 마인드 업을 우선 만들고, 거기서부터 써나가는 방법을 파악한 것 같아요.」



    ■ 그 "마인드 업"이라는 것은요?


    「단순한 것인데요. "너와 필름 카메라"로 치면, 주인공과 대상이 되는 사람이 있어서, 거기에 필름 카메라가 있다……

    그리고 거기서 연상할 수 있는 것들을 노트에 막 쓴 뒤에, 그걸 기초로 가사를 쓴다는. 이 방법으로는 여러 단어들이 나오고 그게 풍경을 입체적으로 만들어주니까, 의외로 즐거웠네요.」



    ■ 그럼 지금은 가사에 대해 어렵다는 의식은…….


    「없어졌어요!」



    ■ 오! 2년 반 동안 대단히 성장했네요 (웃음).


    「많이 바뀌었습니다! (웃음)」



    ■ 곡에 대해서는 어떤가요? 작곡은 원래 잘 하셨던 것 같은데, 무언가 바뀐 부분이 있나요?


    「전에는 생각해낸 그대로를 썼다면, 요즘에는 의식적으로 곡을 상상하여 쓰게 되었어요.」



    ■ 자신만의 방법을 파악하고, 지금은 작곡이 너무 즐겁다는 느낌일까요?


    「그 정도는 아닌데요 (웃음), 하지만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잘 됐네요! 앞으로도 좋은 곡이 점점 나올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그럼 「Are you ready?」. 이 곡은 라이브의 테마송 같은 곡이네요.


    「말 그대로 라이브를 의식하여 만들었습니다. 다른 곡과 같은 시기에 만들었지만, 라이브에서 흥을 띄우려는 의식이 컸으므로, 그대로 라이브의 곡을 만들자고. 

    그래서 "Wo-" 부분이라던가, 관객분들의 표정을 떠올리며 "여기서 꼭 같이 노래해줘요!" 같은걸 생각하면서 만들었습니다 (웃음).」



    ■ 레코딩도 투어 멤버와 함께 하셨다고.


    「맞아요. 곡이 완성되었을 때 "모처럼이니 투어 멤버들과 합시다"라고 스태프분이 이야기하셔서, "그거 엄청 좋네!"라고. 그래서 "하나 둘!"하고 바로 녹음을 했어요. 

    전체적인 음에 대해서는 리더이신 코나가와씨가 해주셨는데요, "wo-"의 코러스 부분은 유일하게 제가 감독을 맡게 되어서 "조금 더 마이크에서 떨어져주시겠어요?"라던가.」



    ■ 꽤 상세한 지시를 내시는군요 (웃음).


    「네, 그렇게 되었습니다 (웃음). 정말 즐거웠어요!」



    ■ 분명 즐거웠겠죠, 그거 (웃음). 하지만 바로 녹음에 들어가서, 실수를 하면 처음부터 다시 하게 되니까 긴장도 했을 것 같은데요?


    「긴장했습니다 (웃음). 이 곡에서도 기타를 쳤는데요. 꽤 어려운 부분이 있었어요. 

    하지만 저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한 번"이 되면 주눅이 드니까, 조금 다시 녹음하고 싶은데~ 라고 생각해도 말을 꺼내지 못 하고. 

    그래서 누군가 "그 부분 다시 해도 될까요?"라고 말하면 좋아-!! 라고 생각하며, 끼어들었습니다 (웃음).」



    ■ 아하하! (웃음). 세 곡 모두 각자 야마모토 사야카의 다른 표정을 볼 수 있는 앨범이 되었군요. 특히 타이틀곡은 결의 표명이 느껴지고, 새로운 첫 걸음과 어울리는 싱글이 되었네요.


    「졸업하고 약 3개월 반. 팬분들이 모르는 공백 기간의 제가 있었어요. 

    하지만 이 싱글을 들으시면 그 동안 제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했었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이렇게 결의를 형태로 만들어, 저의 기분을 더 바싹 조였으니 앞으로는 쉬지 않고 "I'm ready"의 마음가짐으로 해나갈거야! 라고. 

    그런 저의 마음이 이 싱글을 통해 그리고 라이브에서도 전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새로운 한 발을 내딛어, 지금 보고 있는 목표는 있나요?


    「우선은 지금의 투어를 소중히 잘 끝내고 싶어요. 그리고 점점 규모를 늘려서, 나중에는 아레나에서도 라이브를 할 수 있을 정도가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서두르지 않고, 착실히 한 발 한 발 스텝 업하면 좋겠어요.」





    Special Q&A


    세 가지 테마로, 그녀의 민낯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카메라, 사진]



    ■ 「너와 필름 카메라」에서 우선 이 테마로. 촬영하는 기회도 많겠죠. 사진을 찍는다는거, 어떠세요?


    「찍을 때는 "괜찮으려나? 지금 표정 맞는건가?"라던가, 조금 불안하기도 한데요, 다 된걸 보면 역시 프로 카메라맨분들의 사진은 멋지고, 대단해요. 그래서 촬영은 싫지 않습니다. 즐거워요.」



    ■ 처음부터 거부감은 없었나요?


    「없었어요. 다 된 사진이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도 "이렇게 되는구나~?"라며, 오히려 재밌다고 할까요.」



    ■ 촬영에 대해서 긍정적이네요. 어릴 때부터 사진 찍는 것이 익숙했나요?


    「아, 그런건 있네요. 저는 4인 남매의 막내라서, 남매들 중에서 가장 사진이 적었대요. 그래도 어머니가 많이 찍어주셔서. 

    기저귀를 찬 사진이라던가, 집 안에서 울고 있는 사진이라던가. 정말 별거 아닌 사진이 잔뜩 있어요. 그 덕분에 촬영에는 거부감이 없었던 것 같네요.」



    ■ 그런 사진은 지금도 보거나 하나요?


    「봐요. 옛날 사진을 보는걸 아주 좋아해서, 본가에 돌아가면 앨범을 펼쳐 놓고 "이건 언제의 사진이지~"라던가, 다같이 이야기 하면서.」



    ■ 가족이 사이가 좋네요.


    「어머니는 직접 찍은 사진 뿐 아니라 제가 나온 잡지나, 신문을 전부 사서 자른 페이지를 전부 보관하고 계세요. 

    그리고 저의 팬클럽에도 가입하셔서, 직접 티켓을 사서 라이브를 보러 오시기도 해요.」



    ■ 애정이 느껴지는 좋은 이야기네요. 그런데 사야카짱 본인은 필름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사진을 찍나요?


    「미래의 제가 잊어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순간 같은걸 찍으려고 해요. 

    그래서 투어에도 필름 카메라를 가지고 가서, 대기실에서 다같이 떠드는 때라던가. 구호를 외칠 때를 찍어 달라고 한다던가. 요즘은 그런게 많아요.」



    ■ 평소에도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지?


    「그렇네요. 다만, 필름은 핸드폰으로 찍는 사진과는 또 다른 느낌이죠. 스마트폰은 간단히 찍어서 잘못 찍으면 쉽게 삭제할 수 있잖아요? 

    하지만 필름 카메라는 한 개의 필름으로 찍을 수 있는 갯수가 정해져 있으니까, 그 한 장을 대하는 마음이 다르다고 할까요. 

    그래서 들고 다니기는 하지만, 쉽게 찍을 수는 없어요 (웃음).」



    ■ (웃음) 그렇군요. 하지만 그런 마음을 담은 사진이라면, 나중에 다시 보았을 때 더욱 선명하게 많은 것들이 떠오르겠죠?


    「그럴거에요. 그래서 소중히 찍어서, 언젠가 찬찬히 보고 싶어요. 그걸 노후의 즐거움으로 하고 싶어서 (웃음).」




    [헤어 스타일]



    ■ 긴 머리를 대담하게 찍은 단발 사진을 공개하시고. 지금 타이밍에 머리를 자른 이유는?


    「지금까지 저는 머리가 길면 자르는걸 그냥 반복해오면서, 짧은 머리의 인상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해요. 

    이번에 숏컷을 한 이유는 그런 기대에 응한다는 것과, 그리고 저의 마음을 리셋한다는 의미를 담아서. 저는 꽤 겉 모습부터 들어가는 타입이라서요 (웃음).」



    ■ 머리를 자르고 심기일전! 이라는.


    「그렇네요. 지금까지의 연장선이 되고 싶지는 않아서, 그 점은 확실히 바꾸고 싶었습니다.」



    ■ 단발 사진에서는 스스로 머리카락에 가위를 대었는데, 이후에는 어떤 상황이?


    「그건 원래 그런 컷이 있을거라는걸 몰랐어요. 촬영 현장에서 갑자기 "직접 자르는 편이 자극이 되겠죠? 첫 번째는 직접 잘라봐요"라고 하셔서, 에!? 라면서 (웃음). 

    그래서 제가 안전한 위치에서 자르려고 했더니, "더 위로"라고 하셔서, 조용히 손을 내렸는데요 (웃음).」



    ■ 아하하! (웃음). 그 공방전, 이야기를 들으니 웃게 되지만 현장에서는 필사적이었겠죠?


    「필사적이었습니다 (웃음). 미용사분이라면 깔끔하게 잘라주시겠지만, 제가 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무서웠어요.」



    ■ 그 때 메이킹 영상이 이번 FC 한정반의 특전에 들어간다고. 그런 공방전도 영상에는 들어있을까요?


    「아마 들어 있을거에요. 보물 영상 (웃음).」



    ■ 확실히 보물 영상인! (웃음). 하지만 지금의 헤어 스타일, 아주 잘 어울려요. 사야카짱 자신은 짧은 머리와 긴 머리 중 어느 쪽을 좋아하나요?


    「음-, 긴 머리가 되고부터는 긴 머리를 좋아했는데요. 짧은 머리를 한게 더 나다운걸까? 하고. 긴 머리 때에는 여성스럽게 해야지, 라는 의식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원래 그런 타입이 아니라서 (웃음).」



    ■ 짧은 머리인 편이 스스로도 더 잘 다가온다는?


    「그렇네요. 자르기 전에는 "아~ 잘라버렸어……"라는 기분이려나? 싶었는데, 실제로 자르고 나니 금방 익숙해져서 별로 재미가 없었어요 (웃음).」



    ■ (웃음).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헤어 스타일이나 컬러는 있나요?


    「그룹에 있었을 때는 주변의 분위기를 보면서 쟤가 흑발이니까 나는 조금 밝게 해야지 라던가, 밸런스를 맞추는 부분이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제가 하고 싶으면 그대로 그걸 하면 되니까. 그 때 그 때 제가 하고 싶은 머리 스타일이나 컬러에 도전하고 싶어요.」




    [입력]



    ■ 영화나 책이나, 작품을 보고 마음 속으로 무언가 입력하는 것이 있나요?


    「뭐, 매일 그런 느낌이에요. 되도록 신문을 보거나, 인터넷 뉴스를 보거나. 그리고 최근에는 국어사전을 사서 뭔가 좋은 단어가 없나? 하고 찾아보거나 해요.」



    ■ 좋은 단어를 발견했나요?


    「사전은 이제 막 산 참이라서, 좋은 단어는 찾지 못했는데요 (웃음). 그 외에는 거리를 걷거나, 가능한 가고 싶은 곳에 가보고 싶다고도 생각해요.」



    ■ 여행을 가기도?


    「네, 여행은 졸업하고 다녀왔어요. 오빠가 호주에 있어서 일 주일 정도 갔었는데요. 여러 장소에 데려가줘서, 거기서 인풋(입력)과 리프레쉬를 하고 왔습니다.」



    ■ 거기서 재밌는 일은 없었나요?


    「오빠와 오빠의 여자친구랑, 그리고 현지의 친구들이 있어서 거기에 있는 동안에는 되도록 일본어를 쓰지 않고 영어로 대화하려고 해서요. 

    하지만 리스닝은 괜찮았지만, 스피킹이 좀……이라는 느낌이라, 정정을 받으면서 (웃음).」



    ■ 영어를 할 줄 아신다고 그랬나요.


    「아뇨, 일상 회화 정도에요.」



    ■ 일상 회화를 할 수 있으면 충분하죠! (웃음) 앞으로 가보고 싶은 곳은 있나요?


    「영국을 가보고 싶네요. 아직 가본적이 없어서, 현지의 라이브 하우스에 가서 많은 라이브를 보고 싶어요.」



    ■ 일본에서도 라이브를 가시나요?


    「시간이 있으면 가고, 라이브에는 가지 못 해도 "좋다"고 생각한 곡이 있으면 항상 핸드폰에 넣고 있어요. 

    요즘 좋다고 생각한 곡은 전부터 좋아했던 야마자키 마사요시씨. 야마자키씨는 기타의 이미지가 컸는데요, 요전의 엠스테에서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셨거든요. 

    그래서 저도 언젠가 라이브에서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네요. 

    앞으로도 음악은 물론 여러 다른 것들도 접하며 입력하여, 그걸 좋은 형태로 저의 작품에 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Please, do not crop the logo. 

    必ず、LOGOがある原本で持って行ってください。


    우리들의 유레카에서 직접 스캔/번역 한 자료입니다.

    자료 이동시 출처를 꼭 표기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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