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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4 23:47

    skream 2019.04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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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에는 저의 모든 솔직한 마음이 반영되어 있어요.


    NMB48을 졸업하고 약 2개월, 원래의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아티스트 사진과 투어 발표로 2019년의 막을 열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재시작을 끊은 야마모토 사야카. 그룹 재적 때에 릴리즈했던 앨범에도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 작곡가로서의 잠재력을 발휘하였지만 1st 싱글 『바람꽃』은 더욱 진화한 그녀의 표현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작품이 되었다. 새로운 시작을 끊은 그녀의 현재 위치를 알아보기 위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전국 투어 "I'm ready", 특히 3월까지의 투어 밴드만의 스케쥴이네요. (취재는 3월 중순)


    아하하하, 쌓아두셨네요 (웃음). 처음에는 괜찮으려나? 싶었는데, 순조롭게 돌고 있어요. 몸만은 좋네요.



    ─ 치바 LOOK 같은 작은 규모도 돌고 계시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많은 분들이 "치바 LOOK!?"이라고 하셨어요 (웃음). 이 투어는 솔로로서 다시 시작이기도 하고, 제로부터의 스타트라고 생각해서요. 이제부터 하나씩 계단을 올라가고 싶고, 이 규모이기에 일체감도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고요. 2월부터 6월까지 충분히 시간을 들여 도는 것으로, 제 라이브를 즐기는 방법이나 흥을 돋우는 방법이 팬 여러분들께 정착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 이 취재는 투어 중 라이브가 8회 끝난 시점인데요. 느낌은 어떠신가요?


    물리적인 거리감이 가까울 뿐 아니라, 마음의 거리가 한 회 한 회 회장을 거듭할수록 줄어드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와주시는 분들 한 분 한 분의 얼굴이 보이는 만큼 저도 이야기하기 좋고, 봐주시는 분들도 바로 반응을 해주세요. 그 목소리를 모아 대화를 할 때도 있어서, 노래 외에도 커뮤니케이션이 되고 있다는 느낌이네요. 연주 중에도 MC 중에도 라이브라는 공간을 함께 만들고 있다는 감각이 있습니다.



    ─ 이전부터 야마모토씨는 라이브나 현장이라는 공간을 중요하게 여기시네요.


    깔끔하게 만들어진 완벽한 것을 보여주는/보는 장점도 물론 있지만, 라이브이기에 깔끔하지만은 않은 거친 것을 볼 수 있다거나, 미완성인 작품을 즐긴다거나 하는 장점도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서요. 실제로 이 투어 중에도 사건이나 실수가 있어서 (웃음). 하지만 그건 그 공간에 있는 사람들만이 볼 수 있는 것, 들을 수 있는 것이기도 하죠. 하나 하나의 라이브에서 "그 때만 할 수 있는 것"을 만들고 싶어요. 성장함에 따라 보수적이게 되는 부분도 있지만, 진격함으로써 탄생하는 것도 있지 않을까요.



    ─ 지금까지의 야마모토씨의 활동도 그 축적이라고 생각해요. 과거에 내셨던 『Rainbow』와 『identity』라는 솔로 앨범에도,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 많이 수록되었습니다. 작사 작곡을 시작한 것은 어떤 계기가 있었던걸까요?


    솔로・데뷔가 결정되기 전, 정말 처음의 처음에는 일상의 연장선 같은 느낌이었어요. 콧노래로 원 프레이즈 정도를 만들고, 거기다 일기를 쓰듯이 가사를 올리는 것이 재밌었거든요.



    ─ 속마음을 드러낸다는 뜻과 가까울까요?


    그 때 그 때 생각하는 것을 이야기하기 편해요. 제대로 작사 작곡을 하게 되고, 있는 그대로의 저를 노래와 가사로 만들어가는 만큼, 노래할 때 감정이 더 들어가는 것 같다고 확신해서……저와 잘 맞는 것 같다고 느꼈어요. 다른 분들이 만드신 곡을 노래하는 것의 장점이나 즐거움을 느끼면서, 직접 쓰는 것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야마모토씨가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어 하셨던 것은 솔로 데뷔 전부터 유명한 이야기였죠.


    1st 앨범 『Rainbow』를 만들었을 때, "직접 만든 곡이 많은데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라고 두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칭찬을 받았을 때에는 저 자신을 긍정해주는 것 같은, 인정 받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그건 제가 만들었기 때문에 비로소 얻을 수 있는 행복인 것 같아요. 지금은 밴드로 투어를 돌고 있어서 밴드의 즐거움도 항상 느끼고 있네요.



    ─ 다인원의 그룹의 캡틴으로서 정리를 하던 때와는 행동이나 표현도 또 바뀌지 않았나요.


    그룹에서는 주변을 보면서 "저 사람은 이렇게 하면 나는 이렇게 할까"라고 하는 것처럼, 저의 방향성이나 컬러를 드러냈지만 지금은 솔로라는 자리에 서있으므로 저의 모습만을 보여드릴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제가 하고 싶은 것을 주장하거나 더 주관적이게 될 필요를 느끼고 있네요.



    ─ 『바람꽃』은 수록곡이 각각 다른 취향으로, 야마모토씨의 솔직한 부분, 섬세함, 귀여움, 파워풀함 등 다양한 면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룹을 졸업하신 후 앨범 제작까지 어떻게 준비하고 있었던건가요?


    졸업공연을 마치고 바로 작업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조금 준비기간을 뒀어요. 그 기간에는 멜로디의 데모를 만들 수 있는한 만들어서 그 중에서 이번 싱글에 넣을 곡을 짰습니다. 그리고 이번 1-2월에 가사를 쓰고, 레코딩이었네요. 지금까지 중 가장 여유 있는 스케쥴로 만들었습니다.



    ─ 실시간의 야마모토 사야카를 표현할 수 있었던 싱글이기도 하겠군요. 야마모토씨는 가사보다 곡을 먼저 만든다고 하시는데, 이번에는 어떠셨나요?


    이번에도 그랬어요. 기타를 들고 콧노래를 부르면서, 그걸 핸드폰 음성녹음에 녹음해서. 「바람꽃」이나 「Are you ready?」는 곡을 만들고 있을 때부터 "이런 노래를 하고 싶네"라는 대강의 이미지를 두고 멜로디를 만들었습니다. 「바람꽃」은 특히 "바람꽃"이라는 키워드가 처음부터 있었기에, 그 이미지로부터 원 코러스, 풀 코러스로 넓혀갔어요. 가사를 쓸 때도 좋은 템포로 쓸 수 있었습니다.



    ─ 왜 "바람꽃"이라는 꽃이었을까요?


    원래 꽃을 좋아해서요, 인터넷에서 찾아봤을 때 우연히 바람꽃이라는 꽃을 발견했어요. 홀로 피어 있는 바람꽃의 모습에 큰 그룹을 나와 봄부터 혼자 활동하게 된 제가 닮아 있다고 느껴서. 지금의 솔직한 마음을 곡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봄이니까 저만이 아니라 같은 상황에 있는 분들도 많을테니까, 독선적으로 빠지지 않고 같은 입장의 분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 "언젠가 질 것을 아는 듯이/지금의 순간을 덧 없이 살고 있어"라고 노래하는 부분에 야마모토씨의 인간성과 넓은 시야도 드러나는 것 같은데요.


    물론 평생 현역을 목표로는 하고 있지만, 어떻게 해도 그런건 지나간다고 할까……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영원히 계속하지 못 한다고 해도, 그 때 그 때의 저를 가장 납득할 수 있는 형태를 취한다면 그건 그대로 좋다는 마음도 있고.



    ─ 양 쪽의 마음이 모두 반영되어 있다는 점에 현실성이 있네요. 멜로디도 애절함을 담고 있어서, 그런 상반되는 마음이 솔직하게 공존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원래 메이저 키보다 마이너 키의 멜로디가 잘 떠올라서요. "밝은 곡이나 메이저 키의 곡이 만들기 쉬운데 특이하네"라는 이야기를 듣는데요, 원래 어두운 저에게 있어 그런 곡을 쓰려면 기합이 필요해요 (웃음). 하지만 긍정적인 기분일 때는 「Are you ready?」 같은 힘있고 밝은 곡을 쓰고 싶고, 전부 저의 솔직한 마음이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그 중에서 지금의 저를 싱글로서 표현하게 되면 「바람꽃」이 아닐까 하고. 주변의 스태프분들도 밀어주셔서, 이 곡으로 정했습니다.



    ─ 그리고 드디어, 이번부터 야마모토씨도 기타의 레코딩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원래 여러 아티스트분들의 음원을 들으면서도 기타의 음이나 프레이즈에 귀가 가기 마련이라, 계속 기타 레코딩도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음원으로 만들게 되면 퍼펙트한 상태를 녹음해야만 하고, 지금까지는 프로 스튜디오 뮤지션분들께 부탁했던 것을 제가 해야만 하니까. 특히 「바람꽃」처럼 미들 템포의 곡은 기타 한 줄의 음이 곡의 분위기를 크게 좌우한다고 생각해서, 프로 스튜디오 뮤지션분들의 레벨에는 이르지 못 한다고 해도 저의 노래를 떠받칠 수 있는 음색이 되기를 바라며 임했습니다.



    ─ 야마모토씨의 노래에서는 올곧게 곡과 마주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자기 자신보다도 곡을 소중히 하며 노래하신다고 할까요. 작곡가로서의 야마토씨와, 가수로서의 야마모토씨, 기타를 연주하는 야마모토씨는 조금 분리된 것 같다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아, 꽤 나누어져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역시 라이브 때에는 작곡가라기보다 가수로 있고 싶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서고 있습니다. 2nd 앨범인 『identity』가 끝난 뒤, 지금까지보다 더 음악이나 저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이 늘어서 고생했다고 할까요……실제로 시작하기 전부터 고민했던 시기가 있어서요 (웃음).



    ─ 스토익한 성격이 그 쪽으로 흘러갔군요.


    음악을 즐기지 못 하던 시기도 있었어요. 그러자 라이브도 즐겁지 않아졌고. 저의 마음가짐에 따라 상황이 이렇게나 크게 바뀌는구나……라고 통감하며 너무 안타깝다고 느꼈어요. 즐기지 못 하는 저를 여러분께 보이는 것은 죄송하니까 "즐기자!"라는 의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태도를 바꾸는건 정말 중요하네요 (웃음).



    ─ 아하하 (웃음). 섬세함과 강함, 두 가지 모두를 가진 분이네요. 「너와 필름 카메라」는 그 정점을 찍는 것 같던데. 이 곡에 표현된 소소한 순간의 마음은 눈치채지 못 하는 분들도 많을거고, 그런 마음을 알지 못 하는 분들은 상처를 받지 않으니 편할 것 같아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리얼한 여자들의 마음이 마음에 꽂히는 곡이었습니다.


    가사를 쓰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일인칭이 "나(僕)"였고, 제가 쓴 곡 중에는 "나(私)"로 노래하는 것이 부끄러워서, 과거에 썼던 "나(私)"를 일인칭으로 하는 곡은 애를 쓴 흔적이 있어요 (웃음). 그건 아마 직접 곡을 쓴다는 쑥쓰러움, 그걸 들려드리는 부끄러움이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요즘 제가 쓴 곡을 전해드리는데에 대한 부끄러움이 사라져서, "나(私)"가 일인칭인 곡도 무리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쓸 수 있게 되었다고 느껴요.



    ─ 자신이 생기기 시작했다는건가요?


    음, 조금은요 (웃음). 제 또래의 여성들, 그리고 폭 넓게 많은 여성분들이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커져서 「너와 필름 카메라」는 그런 곡이 되었네요. 테라오카 요비토씨가 편곡해주신 스웨디시 기타팝의 사운드도 가사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 그렇네요. 한 편 「Are you ready?」는 강함을 전면에 드러낸 파워풀하고 힘있는 록 넘버. 밝은 마음이 직접적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전에는 직설적인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해서 어렵게 쓰려고 한다던가 되도록이면 비유를 쓰려고 너무 그래서 "너무 돌아가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라는 말을 듣기도 해서요……(웃음). 저 자신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게 되어버렸어요. 하지만 신세를 졌던 아키모토 야스시 선생님이나 스태프분들께서 "야마모토의 가사의 좋은 점은 직설적이라는 점이야"라고 말해주셔서 "그렇구나! 솔직하게 쓰는게 중요하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Are you ready?」는 지금 돌고 있는 투어가 있어서 쓸 수 있었던 곡이네요.



    ─ 투어 중에 썼던 곡이어서 가사에서 핸드폰이 떨어져서 부서진거군요 (웃음)!


    맞아요! 투어 초반에 핸드폰을 부서뜨려서 (웃음)! 이걸 부쉈다는 사실만으로 끝내는건 분하니까 꼭 가사에 넣어주겠어! 라는. 가사에 쫓기던 타이밍이어서 고마운 사고였네요 (웃음). 투어에서 얻은 감각을 그대로 가사에 담아서, 하루만에 썼습니다.



    ─ 그만큼 완성된지 얼마 안 된 곡이라는 것이 놀라운데요, 이렇게 밝고 힘있는 곡이 되어서 납득이 갑니다. 라이브에 와주신 분들로부터 얻은 에너지도 영향을 주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보러 와주신 분들이 작곡에 함께해주셨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겠어요. 이번 투어에서는 라이브를 더욱 즐기고 싶다는 마음이 커져서, 라이브를 거듭하면서 곡에 또다른 일체감이 생긴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Are you ready?」도 여러분과 함께 성장해갔으면 좋겠네요.



    ─ 일반적으로는 싱글을 릴리즈하고 투어를 시작하는데요. 새로운 시작을 투어로 끊음으로 탄생한 곡이 있고, 그걸 새 시작의 첫 싱글에 넣는다는 것이 아주 뜻 깊네요.


    그렇죠. 활동을 시작하면서 우선 투어를 돌지 않았더라면 이 곡은 만들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어요. 레코딩도 라이브 멤버분들과 맞추어 함께 녹음했어요. 이런걸 계속 해보고 싶었거든요.



    ─ 야마모토씨는 밴드 경험이 있고, 락도 많이 들으시니까 그 영향을 받아 곡을 만들 수 있었군요.


    페스티벌에 출연하거나 저의 근본도 락이어서, 같은 음악을 베이스로하시는 분들에게도, 지금 들어주시는 분들께도 잘 전달될 곡을 만들고 싶고 노래하고 싶어요. "겉만 그럴듯하네"라는 것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할까요. 결심의 부분도 들어주실 수 있도록 하고 싶네요.



    ─ 그렇네요. "I'm ready" 투어는 계속해서 진행되는데, 또 새로운 발견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룹의 라이브는 제가 참가하지 않는 곡이나 MC가 있었지만, 솔로는 제가 없으면 성립하지 않는 장소이므로 제가 제대로 해야겠지요. 들려드리는 섹션도 신나는 섹션도 있어서, 강약이 있는 것도 제 라이브의 특색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전환이 항상 미지근하게 되어버리는 부분도 있어서……(웃음). 



    ─ 아하하 (웃음). 변함 없이 사야네는 스토익하고 완벽주의군요.


    라이브도 아직 연구가 필요하네요 (웃음). 열심히 하겠습니다!





    Please, do not crop the logo. 

    必ず、LOGOがある原本で持って行ってください。


    우리들의 유레카에서 직접 스캔 한 자료입니다.

    자료 이동시 출처를 꼭 표기 해 주세요.

    • 오시
      사야네 숏컷과 옷은 이때가 제일 좋았다고 한다...ㅠ긴사야나 단발사야 그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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