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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결성으로부터 어느덧 5년. NMB48의 멤버인 그녀들의 역사가 다큐멘터리 영화로서 제작되는 것에 대해, 그녀들의 심경은 의외였던 것 같다.
와타나베 「드디어 만들어지는구나!」라기보다 우리들 NMB48 만으로 다큐멘터리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전혀 상상하지 못했어요.
AKB48 분들에게는 그런 영화가 있지만 「우리들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없어서. 그래서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설마?」였지만 아주 기대되었습니다.
5년 동안, 지금까지 여러 가지 일들이 많이 있었으니 어떻게 NMB48가 그려질까 하고.
다큐멘터리니까 당연하겠지만 『게닌! THE MOVIE』처럼 대본이 있는 것도 아니고, 2시간으로 정리한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어서 저에게는 미지의 존재로 두근거렸습니다.
물론 무대 뒤의 모습이 찍히는 것에 대해 무섭기도 했습니다. 맨얼굴로 있을 때는 전혀 아이돌의 얼굴도 아니고(웃음), 그런 때에 이야기하는 말이란 별로 자세하게 기억하고 있지도 않으니까요.
저는 별로 인터뷰 하지 않았지만(웃음), 만들어진 영화를 보고 멤버끼리이기 때문에 비로소 보통 말할 수 없는 것들을 이야기하는 멤버들을 보고 공감할 뿐 아니라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이해할 수도 있었습니다.
옛날 일은 물론 최근의 일들까지 여러 가지 떠올릴 수 있었고, 앞으로 NMB48를 미래로 이어가기 위한 영화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제작된 48그룹의 다큐멘터리는 주로 PV 감독 등, 멤버를 깊이 알 수 있는 사람들이 감독을 맡아왔다. 그러나 이 작품의 후나하시 아츠시 감독과 그녀들의 접점은 일절 없었다.
야마모토 처음 뵈었을 때, 후나하시 감독님은 「나는 지금까지의 NMB48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팬 분들 이외에도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말씀하셨어요.
그 때, 어떻게 만들어질지는 알지 못 했지만 다른 스태프 분들도 다큐멘터리의 프로이시고 「전부 맡길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큐멘터리는 보통 저희가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표정 이외의 것들이 메인으로 다루어지므로 처음에는, 예를 들어 맨얼굴을 보일 때도 감독님은 우리의 어떠한 모습을 원하시는 걸까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시점에서 저 자신은 어딘가 꾸며내어 겉의 얼굴이 되었겠지만 결국은 눈물을 흘리거나, 진심으로 대화하고 사실은 보일 수 없을지도 모르는 모습이 쌓여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봐주셨으면 하는, 그리고 보지 않았으면 하는 복잡한 심정이 가득입니다. 게다가 5년 동안의 역사라고 하기보다 지금의 NMB48의 리얼한 모습이 제대로 찍혀있어 아주 영광이네요.
이번 작품의 꼭 필요한 주역할을 다한 것이 스토 리리카. 오사카를 배경으로 독자적인 철학을 이야기한다. 게다가 취재 중인 카메라 앞에서 독백하는 「손을 들고 몸을 비틀어 무엇이 되느냐」는 원래 후네하시 감독이 타이틀로 하려했다고 말할 정도로 인상적인 말이었다고 한다.
스토 아마 14년의 봄 쯤…오사카로 이사를 온 후인데요, 춤이 너무 안돼서 아주 고민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춤추는 의미란 무엇일까 생각하기 시작한 때가 있어서, 그런 말을 해버린 것입니다.
다큐멘터리 영화인데 제가 나오는 신은 꽤 픽션 부분이 만들어져 들어가 있잖아요.
스태프 분들 사이에서도 찬반양론이 있었던 것 같은데, 후네하시 감독님이 고집하여 이런 철학 요소를 넣고 싶다고 해주셨어요.
제가 철학을 좋아한다는 것에 그렇게까지 집착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에 「설마?」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감독님과 몇 번이나 원고를 다시 검토하여, 그 뒤에 철학 교수님께 첨삭을 부탁한 말을 합니다.
아이돌의 부분과 인간으로서의 부분이 섞이어 여러 사람들에게 소비되어지고 있는 콘텐츠이기도 하며, 여자 아이들의 인생을 응원하는.
그런 48그룹과 철학의 커다란 친화성 같은 부분을 영화에 가득 반영할 수 있었던 것이 기쁘고, 재미있는 영화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야마모토와 와타나베에게 있어 5년간, 스토에게 있어서는 2년간의 NMB48로서 활동 중 자신에게 전환이 된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를 들어보았다.
야마모토 5년 동안 여기서 확 바뀌었다 싶지는 않지만 처음으로 「정글짐」이라는 솔로곡을 받고 변화가 컸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그냥저냥 노래했지만 제가 전에 기타를 했었다는 이야기를 아키모토씨가 들으시고 기타로 연주하며 노래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꿈의 dead body」에서는 기타를 가지고 극장 공연에 나가거나, 요즘은 기타 연주로 음악 방송에도 불러주셔서 기타를 연주할 수 있다는 발견은 정말 컸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로 인해 장래의 목표인 싱어송라이터에 한 발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자신을 갖고 목표를 말할 수 있게 되어 팬 분들도 함께 그 꿈을 쫓아주시게 되어 정말 좋아요.
와타나베 저는 큰 계기라고는 할 수 없지만 순수하게 인상에 남아있는 것이 쟝켄대회(「AKB48 그룹 쟝켄대회 2014 ~손을 들어 이겨라! 1/300 솔로 데뷔 쟁탈전~」)에서 우승한 것.
그걸로 솔로 데뷔를 할 수 있느냐의 놀라움이 아니라 결승에서 이겨버린 순간. 지금까지 1회전에서 밖에 이겨본 적 없을 정도로 쟝켄에 약했어서, 「여기서 지더라도 풀죽어 있지 말자」고 생각하면서도 점점 이겨나가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저는 긍정적인 성격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도 않아서. 보통 사람들처럼 부정적인 부분도 가지고 있어요(웃음).
NMB48에서의 5년이라기보다 지금까지 22년 동안 저의 인생 중에서 저 자신도 깜짝 놀라는 설마했던 사건이라 할 수 있겠네요.
스토 저는 싱글 「두리안 소년」에서 센터로 선택된 것으로 여러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우선 대담하게 이미지를 바꾸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받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머리를 이렇게 짧게 자른 것.
머리를 자르기 전에 먼저 가발을 써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요, 그 때 주변에 있던 스태프 분들의 반응이 엄청 안 좋았어요(웃음). 그래도 싹둑 자르고 뭔가 후련해졌습니다.
그 뒤로 어쨌든 센터는 아주 어려운 포지션으로 그를 제대로 소화해온 선배 분들의 대단함을 지금까지 이상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선배 분들에게 가까워졌을 터인데 또 멀게 느껴지기도하고, 더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로 인해 팬 분들이 늘어남과 동시에 비판적인 의견도 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도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다는 뜻이니 저에게는 좋은 일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와타나베에게는 5년 동안의 고락(苦樂)과 함께 해온 1기생 동기, 야마모토의 대단함에 대해. 야마모토에게는 자신이 드래프트(제 1회 AKB48 그룹 드래프트 회의)에서 지명한 스토의 성장에 대해. 그리고 스토에게는 선배 와타나베의 아이돌로서 대단함에 대해. 각자 릴레이 토크를 해보았다.
와타나베 5년이라는 숫자가 나타내는 만큼 저희들은 가족 이상으로 긴 시간 함께 했던 것 같네요. 그런 중에 사야네의 여러 모습을 보아왔을 텐데요,
정말 스토익한 성격으로 매사에 대충하는 것 없는 성실함. 그게 다른 멤버들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 날 만큼 대단해요.
제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알겠지만(웃음), 저는 바로 「뭐, 괜찮겠지」라고 된다고 할까 엉성한 곳이 있어요.
예를 들자면 극장 공연에서 안무를 틀리거나 해도 그 자리에서 어떻게 잘 넘긴다거나 하는 것을 생각하는데요,
사야네는 그런 생각이 전혀 없어요. 공연 중에 완벽한 퀄리티를 추구하는 것은 물론 그에 임하기 위한 레슨도 리허설도 빠짐없어요.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들을 가지고 있다는 동경도 있네요.
야마모토 부끄럽네(웃음). 그래도 나는 미루키처럼 「뭐, 괜찮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없어서. 그건 그거대로 부러워요.
리리카는 솔직히 드래프트 때는 「이 아이, 재밌으니까 NMB48에 왔으면 좋겠다」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어요(웃음).
나긋나긋한 말투인데 토크에 센스가 있어 그것을 더 끌어낼 수 있다면 캐릭터가 더 눈에 띌 수 있지 않을까 하고.
하지만 정작 NMB48에 들어오니 아주 뜨거운 영혼을 가진 아이라고 깨달았습니다.
처음에는 댄스가 전혀 되지 않아 선생님으로부터 주의를 받기 일쑤였는데, 스스로 솔선하여 연습하고 순식간에 잘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주위에서 주목을 받게 되어 점점 발언할 수 있는 자리가 늘어나는 중, 「NMB48에 인생을 걸겠습니다」라고 말하는 팬 분들 뿐 아니라 저희들 멤버도 불타오를 만한 이야기를 해준 것도 컸습니다.
NMB48의 멤버는 의외로 조심스러워서 아등바등하는 아이가 없고, 지금까지 딱 잘라 말할 수 있을만한 멤버를 본 적이 없어요.
이렇게 시원하고 멋진 리리카의 모습을 보고서 실제로 선배인 우리들도 질 수 없다고 하는 다른 멤버들의 태도도 보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리리카는 NMB48에 있어 자극적인 존재입니다.
스토 감사합니다! 무언실행이라고 할지, 캡틴을 시작해 선배 분들은 아무 말도 없이 길을 열어준다고 할까, 그런 멋진 정신을 가진 분들이 많은 것 같지만 그 때 쯤의 저는 너무 서툴러서 「NMB48에 인생을 걸겠습니다」와 같이, 일부러 먼저 이야기하여 그 말을 쫓아가려고 하는 수 밖에 없었어요.
그렇지만 그게 NMB48에는 없는 접근방식이었으니 결과적으로 서로 좋았던 것 같아요.
미루키 선배는 귀여움의 폭과 두께가 장난 없어요! 젊은 남자들 뿐 아니라 아저씨 분들에게도 인기.
예를 들어 저희 어머니의 친구 분에게도 인기에요. 섹시한 성인 여성이지만 모델이라던가, 아름다운 언니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달라요. 미루키 선배는 질 낮음이라는 것이 없고 완벽한 아이돌이거든요!
무대 위에서도 무대 뒤에서도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그라비아의 일을 같이 하게 되었을 때도 「아이돌은 이런 포즈는 하지 않아」라던가, 그런 고집(안좋은 의미 고집이 아님, 장인정신 같은 느낌)이 있어요.
요구되어지는 것 이외에도 스스로 착실히 하고 있고 자기 프로듀스 능력이 대단한 사람입니다. 그런 일을 대하는 모습도, 내어놓는 결과도 대단한데 또 힘이 너무 들어가 있지도 않은.
어쨌든 아이돌을 좋아하는 저에게 있어 신성한 존재여서 같은 멤버로서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와타나베 저는 「?」라는 느낌이지만 엄청 칭찬받아서 마음이 들뜨네요. 전부터 예쁜 여자 아이돌을 좋아했기 때문지도 몰라. 리리카가 저를 그렇게까지 보아준 것이 기쁘고 저 자신도 앞으로 그런 부분을 더 발전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15년 말에 그룹 총감독이 계승되어 커다란 전환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녀들은 NMB48에 있어 스스로 어떤 역할을 해내어야 할 것인가를 물어보았다.
스토 다른 자매 그룹과 비교하여 NMB48는 자유로움이 세일즈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앞으로도 멤버들이 주체가 되어 팬 여러분들과 하나 둘 올라가자! 라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그룹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그 뿐 아니라 다른 아이돌 그룹 분들의 이벤트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싶어요. 저도 자유롭고 싶기는 하지만, 절도를 가진 자유이고 싶어요(웃음).
와타나베 많은 자매 그룹이 나오는 중에, NMB48는 다른 그룹과 비교하여 개성이 있지요.
콘서트에서는 키노시타 모모카의 멋진 대본 센스로 「백합극장」 코너가 있거나 철학을 좋아하는 리리카가 철학책을 내거나 하는.
멤버들의 다양한 개성을 더욱 살려서 여러 분야에 비약해나가고 싶네요. 저의 계획이라고 하면……뭘까요?(웃음).
야마모토 미루키는 저와 달리 여자들이 동경하는 여자라고 하는 입구를 가지고 있으므로 그런 방면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여자 아이돌으로서 동성에게 사랑받는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것이니까요.
NGT48가 활동하기 시작하며 점점 자매 그룹이 생겨나면 역시 비교 대상이 됩니다. 같은 영역에 서있기 때문에 라이벌이기도 하지만 역시 같은 조건으로 승부한다기보다 더 독자성을 갈고 닦을거에요.
이번 영화에도 나오는데요, 라이브에서 요시모토 신희극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저희 뿐 이라던가 애정을 가지고 멤버를 디스하는. 자학 네타를 내던지면서까지 웃음을 얻어내는 자세나 정신이라던지.
좋은 의미로 아이돌스럽지 않은 부분을 보여주는 것이 NMB48 다움이네요. 그래서 그런 다른 그룹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을 더 하고 싶어요.
최근의 라이브에서는 멤버들이 점점 의견을 내어서 연출이나 구성을 만들고 있고, 리리카가 가입하고부터는 「아이돌이 그런 말 해도 돼?」 싶은 말들이 마구 나오고 있어요. 더 재미있어지는 것 같습니다.
NMB48로서 모든 청춘을 바치고 있는 그녀들. 과연 자기가 어렸을 때 그리던 자신의 모습에 가까워졌다고 말할 수 있을까.
야마모토 저는 갑자기 훅 바뀐 것이 아니라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있다고 매일, 매년 실감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까 이야기했던 전환점이 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기타를 연주하며 그룹의 곡을 노래하고 방송에서 아티스트 분들과 함께 공연할 수 있어서.
그런 과정이 있다는 것이 저에게 있어 성장이 되므로 착실히 나아가고 있다고 실감합니다.
스토 엄청 가까워졌어요. 저는 철학자가 되고 싶었지만 센터가 되고나서는 덕분에 철학책을 쓸 수도 있었고, 역으로 너무 기뻐서 쓰러질 것 같아요(웃음).
하지만 앞으로도 더 위를 향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와타나베 결성 당시에는 본보기랄 것도 잘 몰라서 어디를 목표로 하겠다고 하는 것도 없이 다짜고짜 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게 있었으니 지금까지 올 수 있었고, 아주 멋진 꿈을 꾸게 해주셨어요. 무대에서 보는 경치는, 매 번 정말 멋지다고 느끼고 있지만 그런 모습이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었으면.
하지만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또 그러기 위해서는 더 멋진 아이돌이 되어야 하므로 그 앞을 한 발 한 발 열심히 해나가고 싶습니다.
우리들의 유레카에서 직접 스캔/번역 한 자료입니다.
자료 이동시 출처를 꼭 표기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