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없는 NMB의 모습
야마모토 사야카의 졸업 후, NMB48는 대체 어떻게 될 것인가.
그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분명 5기생 이하의 젊은 멤버들이다.
NMB의 절대적인 에이스였던 야마모토 사야카는 자신이 졸업한 후, 지금의 젊은 멤버들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을까.
사랑을 담아 이야기하는 「내가 없어진 후의 NMB」.
ー 우선, 사야카씨가 보는 5기생들에 대해 들려주세요.
야마모토 5기생들에게는 동기의 팀 워크 같은 것을 보면서 느껴요. 저희가 1기생으로서 시작했던 때의 느낌이 겹쳐보일 때가 있습니다. 오늘의 네 사람을 필두로, 각자의 개성이 이른 시기부터 확립되어 있다는 점이 예전의 팀N을 떠올리게 합니다.
ー NMB48의 1기생들도 개성적인 캐릭터들이 줄지어 있었으니까요.
야마모토 맞아요. 하지만 1기생들과는 또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5기생들이랍니다. 지금까지의 NMB48스럽지 않은 평온한 캐릭터의 아이가 있는 한 편, 아-얀(야마모토 아야카)처럼 처음부터 척척 활약하는 아이도 있어서 정말 두텁다고 느낍니다.
ー 싱글이 발매될 때마다 선발에 들어가는 5기생들도 늘고 있지요.
야마모토 1, 2년 동안으로 성장 속도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라이브에서 퍼포먼스에 대한 의식도 높고, 팬분들로부터의 성원도 큽니다. 그래서 같이 활동하면 후배라기 보다 대등한 존재로 보게 돼요.
ー 그럼 이번에 함께 촬영한 네 사람의 인상과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야마모토 (우메야마) 코코나는 말을 걸어도 좀처럼 대화가 잘 이어지지 않아요 (웃음). 그래서 저에게 거리를 두고 있는 줄 알았는데, 그 날 함께 대화했던 내용을 코코나가 블로그에 자세하게 쓰고, 기뻐하는 듯한 글이었기에 말 걸었던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모룽(이와타 모모카)도 아직 거리감을 조금 느끼지만, 요즘은 모모룽이 먼저 말을 걸어오는 때가 늘어 기뻐요. 제가 어깨를 아파하고 있을 때에도 「괜찮으세요?」라고 걱정해주어서, 따뜻한 아이구나 하고. 두 사람과의 벽을 더 허물고 싶어요.
ー 아야카씨와는 사적으로도 교류를 하고 있으시죠.
야마모토 네, 같이 하베스트 힐이나 야구 관전에 가거나 했어요.
ー 다만 사야카씨가 야구를 보러 가면 진다고 하는 징크스가…?
야마모토 맞아요~ 제가 지게하는 힘이 너무 강한 것 같아서, 승률이 높은 아-얀과 함께 가더라도 지게 되어 미안합니다…… (쓴 웃음).
ー 죠니시씨는 사야카씨에게 「할짝할짝하게 해 주세요」라며 붙어 오지요?
야마모토 일방적인 짝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뭐, (죠니시) 레이짱은 누구를 대하든 그런 아이지만요 (웃음). 거리가 줄어든 것 같아서 좋아요. 하지만 처음에는 갑자기 거리를 좁혀 와서 놀랬네요.
ー 5기생들에게 기대하고 있는 것은?
야마모토 앞으로는 5기생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NMB48이 만들어져 갈 것이니, 「우리들의 색깔로 물들여 가는 것이다」라는 마음으로 어떤 일이든 적극적으로 임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선배 멤버들도 많지만 걱정하지 말고 시원하게 해내주면 좋겠네요.
ー 드래프트 3기 연구생과 6기 연구생들의 가입도 5기생들에게는 자극이 될 것 같은데요.
아마모토 후배가 생겨서 의식이 또 다시 바뀌었을 것이고, 성장하는 계기도 될 수 있을테니 앞으로 5기생들이 어떻게 될 것인지 저는 계속 기대하고 있습니다.
ー 한 편, 연구생들에 대해서는 사야카씨가 공연을 프로듀스하셨는데.
야마모토 처음으로 임하는 공연으로서는 꽤 힘든 공연이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 공연을 하면 이후에 다른 것들은 편하게 느끼지 않을까요? 난이도가 높은 편이 해보는 보람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ー 29명의 연구생들 중, 공연 무대에 설 수 있는 것은 16명 뿐. 경쟁도 대단할 것 같은데요.
야마모토 저희도 선발 등 여러가지를 경쟁하고 절차탁마하여 지금까지 올 수 있었으므로, 그런 마음은 젊은 멤버들도 가지고 있었으면 합니다. 향상심을 항상 지니어 줬으면 좋겠고, 분함(아쉬움)을 계기로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알아주었으면 해요.
ー 그럼 마지막으로, 사야카씨가 미래의 NMB48에게 바라는 것은?
야마모토 지금까지의 색깔을 계속 가지고 있는 것도 좋고, 전혀 다른 색깔의 그룹이 되는 것도 그런대로 좋아요. 그리고 NMB48은 아직 돔 무대에 선 적이 없으니, 10주년이 되는 타이밍에 돔에 선다던가 하는 것을 목표로 다함께 열심히 임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주년 콘서트라던지, 졸업한 멤버들이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해요. 장수하는 그룹이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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